지난해 3월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30세 이상의 성인 중 28.8%가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수치는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만성적인 대사장애를 뜻하는 이 질병은 복부비만, 고혈압, 혈당 상승, 중성지방 상승, HDL 콜레스테롤 저하라는 5가지 증상 중에서 3가지 이상이 기준치를 넘는 경우엔 해당됩니다.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 중 콜레스테롤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구성성분인 동시에 담즙산, 스테로이드의 전구체입니다. 에스테르 형태의 콜레스테롤은 중성지방과 무극성이기 때문에 단백과 결합된 형태(지단백)로 혈장에서 이동합니다. 중성지방은 지방산이 에스테르화된 물질로서 고에너지의 대사 연료이며 에너지 저장의 가장 유용한 형태입니다.
※ 적당량의 콜레스테롤은 인체의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임상참고치를 넘어선 잉여 콜레스테롤은 신체의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1. 총 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모든 지단백(LDL, HDL, VDLD) 내에 있는 콜레스테롤의 모든 것을 말합니다. 이 수치가 높은 경우 LDL-콜레스테롤(저밀도), HDL-콜레스테롤(고밀도)의 양을 각각 측정한 후, 어떤 지단백의 콜레스테롤이 높은지 확인하고 치료해야 할(운동, 식이, 약물)의 지표로 삼습니다.
- 임상참고치 : 120~229mg/dl (의료보험공단의 기준)
- 증가 : 동맥경화,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부신피질 호르몬제 사용, 알코올 과다 섭취, 임신, 비만
- 감소 : 간경변, 갑상선 기능항진증, 만성간염, 흡수장애, 영양불량, 빈혈
2. HDL-콜레스테롤
고밀도 콜레스테롤로서 높을수록 혈관에 쌓인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청소해줌으로써 피를 깨끗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동맥경화증을 방지할 수 있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에 의해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임상참고치 : 40~60ml/dl
- 감소 :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근경색, 스트레스, 운동부족, 비만 등 유발
3. LDL-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로서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안좋은 역할을 합니다.
- 임상참고치 : 50~130ml/dl
- 증가 : 혈관내막에 지방이 침착되어 동맥경화증을 유발합니다.
4. 중성지방
대부분은 음식으로 섭취가 됩니다. 또한 주로 간과 피하조직에 저장되는 인체의 주요한 에너지원입니다. 혈중 중성지방이 많아지면서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동맥경화성 질환의 위험인자가 되어 심근경색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임상참고치 : 50~150ml/dl
- 증가 : 동맥경화증, 당뇨병, 신장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본 포스팅은 나은병원의 건강검진자료를 활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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