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정보

치밀유방이란?

유방을 구성하는 조직 중에 유즙(분만 후에 분비하는 불투명한 액체)을 만드는 유선조직의 양이 많고 상대적으로 지방조직의 양이 적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유방 촬영 검사를 하면 사진이 전반적으로 뿌옇고 하얗게 나와 제대로 유방에 있는 종양이나 혹을 발견하기가 힘듭니다. 유방치밀도는 1단계에서 4단계로 분리할 수 있으며, 3단계 이상이 되면 사진에 유방의 절반 이상이 하얗게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건강검진 때 유방촬영술(아래 사진첨부)로 검사하면 치밀유방이신분들은 다시 초음파 검사를 해야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치밀유방이신 분들이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하는 이유는 유방에 생기는 혹 또한 하얗게 보여서 구분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치밀유방을 다시 한 번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면! 

1. 진단명이 아니라 유방의 상태를 표현한 단어입니다.

2. 유방 촬영술에서 유선은 하얗게, 지방은 검게 표현된다.

3. 젊은 여성들은 유선이 많고 지방이 적어 유방이 하얗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밀유방 소견을 받았다면?

치밀유방이 병은 아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서양보다는 아시아계 여성들에게 많이 발견됩니다. 또한 젊은 여성이 대체로 유선은 많고 지방이 적은 경우가 많으며, 나이가 들수록 실질조직이 줄고 지방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폐경기 여성들의 약 30%에서는 나이와는 상관없이 치밀 유방 소견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유방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받으셔야 합니다. 유방검사는 특히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더욱 1년에 한 번씩 검진받으셔야 합니다. 이모나 고모 쪽에 유방암 내력이 있다면 2~3배, 어머니에게 내력이 있다면 3~4배 발생률이 높다고 합니다. 

유방촬영술이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유방암 검진으로 만 40세 이상 여성에게 유방촬영술 검사를 실시하도록 합니다. 유방촬영술은 석회화를 발견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유방암과의 구분을 뚜렷하게 발견되지는 않습니다. 유방초음파 검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의사 선생님의 소견에 따라 정확한 검진받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암으로부터 건강을 지키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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