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patagonia-이본쉬나드)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매일 새롭게 느낀다.

'브랜딩은 이런것이다.' 하는 책보다는

성공한 브랜드의 자서전같은 책들을 읽고있다.

 

첫번째 책은

평소 선망의 대상이었던 파타고니아 브랜드 책을 읽으며 정리한 독서노트이다.

 

patagonia®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책 정보

저자 : 이본 쉬나드

발행일 : 2020년 04월 30일

출판사 : 라이팅하우스 ISBN 978-89-98075-71-2

페이지 수 : 424쪽, 616g, 152*225*30mm

 

▶지구가 목적, 사업은 수단

 

서문 

역경에 직면한 우리에게 기회가 있을까?

만약 있다면 '윤리적인' 구매가 되는 법을 배워서가 아닐까.

그 보다는 ···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얼마를 주어도 팔지 않을 경험에서 큰 기쁨을 얻는 일 말이다.

 

 

1. 역사

- 아버지는 퀘백 출신의 프랑스계 캐나다인. 어머님은 모험심이 강한 사람

- 1946년 가족 모두 캘리포니아로 이주

- 전학간 공립학교에서 끊임없이 놀림 받아 호수로 도망가 낚시, 사냥, 수영을 즐겼다.

- 학교에 적응 못한 아이들과 음악교사, 대학원생 등 팔콘리 클럽을 만들었다.

- 팔콘리 클럽에 있던 돈 프렌티스 등반가에게 등반을 배우기 시작했다.

- 1957년 등반 장비를 직접 만들고 싶어 대장간 일을 독학하기 시작했다.

- 크롬 몰리브덴 강철로 만든 피톤이 알음알음 퍼져 소민이 나기 시작한다.

- 가난하게 겨울에는 장비를 만들고, 4-7월에는 암벽을, 여름에는 높은산을 타고, 11월에는 장비를 팔며 떠돌이 생활중 1962년 가을 등반을 마치고 오는길에 체포되어 18일을 유치장에서 보냈다.

죄목은 '뚜렷한 소득원이 없는 상태로 목적 없이 방황했다,'는 것이다. 몇주뒤 열장이 날라와 군대 정비공으로 일하게 되었다.

- 기초훈련후 버뱅크 출신 여자와 급히 결혼 후, 한국으로 파병되었다.

- 매일 발전기만 켜고 끄는게 전부였다. 한 친구에게 돈을 주고 시키고 한국등반가들과 서울 북쪽 화강암 봉우리를 등반하기 시작했다.

- 1964년 제대후, 이혼하고 요세미티 계곡으로 갔다.

- 등반하며 등반 장비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 해 첫 카탈로그를 만들었다.

- 1968년 아내 말린다 펜노이어를 만났다.

- 매년 매출이 2배씩 늘어나서 등반을 같이 했던 한국인 등 친구들을 고용했다.

- 1960년 후반 데님 이전에는 작업복을 코듀로이로 만든것이 보통이었다. 코듀로이를 주문해 엉덩이 부분이 이중으로 된 반바지와 니커스를 만들고, 다음으로 낸 색이 들어간 럭비셔츠를 만들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전에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법이 없었다. 그 후 1박배낭, 동반배낭 등 군이 다양해졌다.

- 토론 중에 파타고니아라는 이름이 등장했다. 우리는 험준한 남부 안데스와 케이프 혼의 환경에 맞는 의류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런 목표를 가진 우리에게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고, 어떤 언어로도 발음이 가능했다.

1973년 진짜 파타고니아와의 강한 연계를 위해 폭풍우가 몰아치는 하늘, 피츠로이산의 스카이라인을 기초로 한 삐죽삐죽한 봉우리, 푸른 바다가 있는 상표를 만들었다.

- 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돌아오는 역할을 맡은 사람이었다. 회사에는 밖으로 나가 세상의 분위기를 파악할 사람이 필요하다.

- 초보 등산 수업에서 우리 벨트 중 하나에 잘못 묶여서 사망한 변호사의 유가족이 제기한 소송이었다. 기소를 한 사람들은 쉬난드 이퀍먼트와 파타고니아가 같은 회사라고 생각했고 파타고니아가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로부터 많은 돈을 뽑아낼 수 있다고 계산했다. 보험사는 모든 소송을 재판까지 끌고 가지 않고 배상으로 해결했다. 보험료가 1년 만에 2000%올랐다. 결국 쉬나드 이퀍먼트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직원들에게 인수 자금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한 조치였다. 그들은 자산을 성공적으로 인수했고 회사를 솔트레이크시티로 옮겨 블랙다이아몬드(Black Diamond)를 만들었다.

 

 

2. 철학 

No1. 제품 디자인 철학

1. 필요한 기능을 갖췄는가?

- 우리는 제품의 기능적 필요를 결정한 후에야 직물을 탐색한다.

2. 다기능적인가?

3. 내구성이 있는가?

4. 수선이 가능한가?

5. 고객에게 잘 맞는가?

6. 디자인이 단순한가?

- 기능성이 디자인의 지침역할을 하지 않을 때면, 상상력이 미쳐 날뛴다.

7. 제품라인이 단순한가? (p.156-7)
- 오늘날의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많은 선택지가 주어진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결정을 해야만 하는 현실에 염증을 느낀다.

···그래서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에는 세트메뉴가 있고 좋은 스키매장들은 어떤 스키가 당신의 실력이나 예상 가격대에 적합한지 이미 결정을 내려두고 있다. 달라이 라마는 지나치게 많은 선택지가 불행을 불러온다고 말한다. ···우리의 일을 올바르게 하고 있는 때라면, 제품 라인별 스키 바지는 뚜렷이 구분되는 목적을 가진다.

8. 혁신인가 발명인가?

9. 글로벌한 디자인인가?

- 나는 '우리 토마토'를 세계적으로 사업하는 미국 회사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최고 토마토'는 특정 시장에 맞추어 상품을 조정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다.

10. 관리와 세탁이 쉬운가?

11.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는가? (p.163)

- 몬태나 주립대학의 토마스M. 파워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재화와 서비스에 쓰는 돈 가운에 생존에 필요한 것은 10-15%불과하다고 한다. 건강해지기 위해 안심 스테이크를 먹을 필요는 없다. 바다에 가는데 100달러짜리 서핑용 반바지가 필요하지는 않다. 사람들은 자기 돈의 85-90%를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사용한다.

- 제품은 자체적인 가치를 가져야지 상표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12. 진짜인가?

- 럭비셔츠를 내놓는다면 실제로 셔츠를 입고 럭비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13. 아름다운가?

14. 패션을 좇고 있는 것은 아닌가?

15. 핵심 고객을 위해 디자인하고 있는가?

16. 해악을 끼치고 있지는 않은가?

17. 유기농 목화인가?

18.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원료 생산은 가능한가?

19. 독성이 적은 염료를 사용하고 있는가?

20. 우리가 계속 나아갈 길

-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제품을 가능한 오래 지속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No2. 생산철학

1. 사업은 경주와 다름 없다.

- 기업가적 방법은 일단 한 발을 내딛는 것이다. 만족스러우면 한 발을 더 내딛고 그렇지 않다면 물러선다. 행동을 통해서 배우는 것, 그것이 더 빠른 길이다.

2. 디자이너와 제작자의 협력적 관계

3. 공금업자, 도급업자와의 상호 신뢰적 관계

4. 품질보다 앞서는 것은 없다.

5. 일단 덤벼들되 숙제는 잊지 말라

6. 품질 관리는 첫 공정에서부터

7. 노동자를 지원하는 공정무역 인증 제품

8. 다른 분야에서 끊임없이 배워라

 

No3. 유통철학

1. 통신판매와 카탈로그

- 직영점에서 제품을 찾아 배송한다.

- 창고의 재고에서 제품을 찾는다.

- 대리점이 제품을 찾아 판매하게 해서 두 고객에게 기쁨을 준다.

2. 전자상거래

3. 소매전략

4. 도매전략

 

No4. 마케팅 철학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해도 모든 개인은 타인에게 비춰질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고 진화시키는데 일생을 투자한다. 기업 역시 사업을 하는 이유, 사업적 선택, 광고팀의 창의적 정신으로 이미지를 조합하고 진화시킨다.

파타고니아의 이미지는 우리의 가치관, 야외스포츠에 대한 열의, 창립자와 직원의 열정에서 비롯된다. 분명히 존재하고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것들이지만 공식으로 만들 수는 없다. ···공식이 없기 때문에 이미지를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에 부응하게 행동하는 것 뿐이다. 우리의 이미지는 우리가 누구이며 믿는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그 중심에는 자연과 스포츠의 야생성을 지키겠다는 신념이 있다.- 이미지를 관리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우리가 취하는 행동, 우리의 과거를 비추어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만이 아니라 제품을 마케팅하고 판매하는 일반적인 사업경로를 통해서 인식되는 이미지도 마찬가지다. 나는 이 측면을 네 가지 영역으로 나우었다.1. 스토리 전체를 들려준다.사진 : 억대 모델보다 '진짜'순간을 보여준다.글 : 글에는 우리의 철학이 담겨야 한다.홍보 : 고객의 신뢰는 고아고비로 살 수 없다. 브랜딩이란 사람들에게 우리가 누구인지 보여주는 일이다. 우리의 홍보 활동은 제품에서 시작한다.

 

No5. 재무철학

1. 사업의 성공은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에 달려있다.2. 우리의 목표는 큰 회사가 아니라 최고의 작은 회사다.3. 이익을 내고 환경을 위해 쓴다.

 

No6. 인사철학

우리에게는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 사이의 구분이 없었다. 고객의 관심사가 곧 직원의 관심사였다.문화 : 따분한 넥타이맨보다 떠돌이 암벽 등반가를 고용한다.복지: 근무시간 자유 선택제와 사내 보육센터. 우리의 정책은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한 언제나 유연한 근무를 보장하는 것이다. 서핑에 매진하는 살마은 다음주 화요일 pm2시에 서핑을 하러 가는 계획을 잡는 게 아니라 파도와 조수와 바람이 완벽할 때 서핑을 간다. ···좋은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언제나 바로 나설 수 있는 근무 환경이 조성되어야한다. 이런 생각이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이라는 근무시간 자유 선택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No7. 경영철학

독재국가처럼 중앙 집중화된 하향식 시스템은 위계질서를 유지하는 데 엄청난 힘과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하향식 시스템은 결국 무너지고 시스템은 혼란에 빠진다.

 

No8. 환경철학 (p.298)
1.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삶을 산다.

···"담배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는 있지만 난 소유주가 아니잖아요." 미안하지만, 당신은 소유주가 맞다.

···내가 문제를 만들었으므로 내가 해결해야 한다고 인정하는 것이 책임감 있는 삶을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2. 스스로의 행동을 정화한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떠느는 것으로는 당신을 보여줄 수 없다. 행동만이 당신을 보여 준다.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탓한다. 멕시코인들은 애를 너무 많이 낳고, 중국인들은 고유황 석탄을 태우고, '정부'는 알래스카의 북극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석유를 시추한다고 말이다. 그러면서 자신은 SUV를 타고 돌아다니고 경기가 하락하지 않도록 쇼핑과 소비에 매진한다.

3. 속죄한다.

4. 시민 민주주의를 지지한다.

5. 선을 행한다.

6. 다른 기업에 영항을 준다.

 

*에필로그

나는 모든 일에서 달인이 되는 길은 단순함을 향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복잡한 기술 대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 많이 알수록 필요한 것은 적어진다. 나 자신의 삶을 단순하게 만들려는 미미한 시도들을 통해 나는 보다 단순하게 살아야, 혹은 그렇게 살기로 선택해야 정말 중요한 모든 면에서 빈곤하고 결핍된 삶이 아닌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